2018.10.22 (월)

  • 흐림동두천 18.5℃
  • 구름많음강릉 18.1℃
  • 연무서울 20.2℃
  • 구름많음대전 20.7℃
  • 구름많음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9.6℃
  • 흐림광주 19.3℃
  • 구름많음부산 20.2℃
  • 구름많음고창 18.9℃
  • 흐림제주 19.5℃
  • 구름많음강화 19.0℃
  • 구름많음보은 19.0℃
  • 구름많음금산 19.8℃
  • 흐림강진군 19.3℃
  • 구름많음경주시 21.3℃
  • 흐림거제 19.0℃
기상청 제공

국제

공산당의 사상통제에 시달리는 중국대학

해외 중국학자가 뉴욕타임스에 기고

  • 임수환
  • 등록 2018.10.22 16:15:39
  • 조회수 5

파리의 대학에서 중국학을 가르치는 장룬 교수가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는 중국의 실태를 고발하는 글을 감시뉴욕타임스에 기고했다. 이 글은 대학이 당에게 장악됐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제목으로 뉴욕타임스 1018일자 오피니언 란에 실렸다.

 

필자는 중국에서 강의하는 친구들로부터 들은 사실들을 열거하며 중국대학에서 강사를 감시하는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대만출신으로서 상하이의 한 대학에서 강의하는 필자의 친구는 강의준비로 강의시설을 점검하다가 벽에 감시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저장성에서 교수생활 하는 필자의 친구는 그 곳 강사들이 당의 규율을 지키겠다는 서약서 제출을 강요받는다고 말해 주었다. 학생들은 당의 노선에 위배되는 발언을 하는 강사들과 동료학생들을 보고하고 학교로부터 보상을 받는다고 한다.

 

지난 8월 산동성에서는 은퇴 교수가 미국의 소리방송과 집에서 전화인터뷰 하던 중 경찰에 검거 당한 일이 있다. 그는 생방송으로 중국정부의 해외지출을 비판하던 중에 이런 일을 당한 후 행방이 묘연하다. 7월에는 샤먼 시의 한 대학에서 강의하던 원로교수가 강의 중 급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일이 있다고 한다.

 

2012년 시진핑이 집권한 이후, 중국정부는 대학 캠퍼스에서 이견이나 독립적 사고를 사실상 제거해 버렸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대학에 대한 사상통제 강화는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말살해서 중국대학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