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7 (일)

  • 맑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9.1℃
  • 구름조금서울 14.4℃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20.3℃
  • 맑음울산 19.0℃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20.0℃
  • 구름조금고창 13.4℃
  • 맑음제주 19.3℃
  • 맑음강화 10.2℃
  • 구름조금보은 10.7℃
  • 맑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5.4℃
  • 맑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10월... ‘자유통일’로의 진격, 그리고 좌절

68년 전의 회고(回顧)와 현재의 몇 가지 단상(斷想)
‘자유통일’을 막는 세력은 달라진 게 없고...
말은 같은 ‘북진’(北進)일진대, 왜 이리 다른가!

李  斧

 

101<아주 맑음>

o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 원수, 북한군[김일성]에 항복 촉구.

o 국군 제3사단·수도사단, 동부전선에서 38선 돌파.

o 스탈린, 중국 출병 요청을 마오쩌둥·저우언라이·김일성에게 전보.

 

102<아주 맑음>

o 유엔군 사령부, 북진 명령 하달

o 비신스키 소련 유엔 대표, 유엔정치위원회에서 한국전 정전 결의안 제의.

 

108<흐림·>

o 마오쩌둥, 지원군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 김일성에게 전보.

o 중공군, 동북변방군을 인민지원군으로 개편 및 출병 명령 하달.

 

1014<맑음>

o 마오쩌둥, 지원군 1019일 압록강 도하 명령. 



1019<흐림·>

o 중공군 본대 압록강 도하 개시.

  - 저녁, 중공군 사령관 겸 정치위원 펑더화이가 지프로 먼저 압록강을 건너 신의주에 도착,

    박헌영 등과 회합. 

o 유엔군[미 제1기병사단] 과 국군[국군 제1사단], 평양 점령.

 

1031<아주 맑음>

o 유엔군 대변인, 중공군 포로 10명을 확인. 그러나 조직적인 중공군 부대는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

                                                                = 6·25전쟁 1129<이중근 편저>에서 발췌 =

 

+ + + + + +

 

이 땅의 분단(分斷)과 전란(戰亂)의 원흉이며 결정적인 순간에 자유통일을 훼방·무산(霧散)시킨 로스께와 뛔국의 행적을 68년 전() 전쟁의 기록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런데 또 다시...

 

북녘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對北) 제재에 대해 뛔국과 로스께가 약속이나 한 듯 태클을 걸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북 압박이 목표는 아니라는 게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다. 적절한 시점에 북한의 조치에 따른 제재 수정을 고려해야 한다”<중국 외교부장>

 

제재 강화는 북한의 인도적 위기를 낳을 뿐...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은 회원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조치...”<러시아 외무장관>


 

이런 단초를 제공한 것이 남과 북의 ‘9·19 평양회담이었다는데 국내외적으로 큰 이견(異見)이 없다고 한다. 그 회담의 주제는 우리민족끼리였지만, 외세(外勢)를 바짝 끌어들인 꼴이 돼버렸다.

 

+ + + + + +

 

10월을 며칠 앞둔 날 이런 보도를 접해야 했다. 외국의 아무개 통신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top spokesman)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고 한다. 김정은이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를 칭송하는(sing praises) 사실상의 대변인을 뒀다. 바로 문 대통령이라고 했단다. 이어서 10월에 들어서자...

 

이 나라의 외교장관이 국제사회에다 대놓고 한국은 미국에 북한 핵무기에 대한 신고 요구를 미루고, 협상의 다음 단계로서 북한 핵심 핵 시설[영변]의 검증된 폐쇄를 받아들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미 간 상당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떠벌렸다. ‘[북녘의] 핵 리스트 신고·검증을 후순위로 미루자 것이다. 결국은 북녘의 핵 보유를 인정하자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이에 대해 북악(北岳) 산장측에서는 개인의 창의적인 접근이라고 얼버무렸다고 한다. 하지만, 외교장관이란 여인네가 얼마나 간()이 크고 단단하기에 산장과의 교감(交感)이나 넌지시 없이 단지 창의적으로내뱉을 수 있겠는가. 이 나라 국민들은 청와대의 의중을 반영한 정부 공식 입장이란 관측이 나온다...”는 아무개 일간지 기사 쪽에 무게를 싣고 싶을 게다.

 

이런저런 움직임과 관련해서...

 

그간 거간꾼’[중재자]이나 운짱’[운전자]을 자처해 온 것이 혹시, 우리는 이미 핵보유국이라는 북녘 세습독재자의 주장을 국제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한 말장난 아니었냐는 국민들의 의심을 합리화하기에 충분하다는 견해가 대두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울러서 북녘 핵무기의 최우선 타격 목표가 이 나라 수도 서울이라는 걸 모르는가, 또는 잊었는가하는 근본적인 물음도 다시 제기된다고.

 

+ + + + + +

 

며칠 전 ‘104을 기념하기 위해 남녘의 인민 대중’[흔히 民衆이라 한다]들이 떼 지어 북진’(北進)을 했다. 그 날이 국경일도 아니고, 이 나라 이 땅의 위대한 누군가가 태어나거나 돌아가신 날도 아니었다. 11년 전의 평양 회담 및 상봉을 추억하기로 했단다.


 

북진’(北進)이라 했다고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하면, 분명 ()쪽으로 나아감이 맞다. 더구나 이 나라 국민의 군대비행기를 타고 갔다니 더더욱 그렇다.

이번 북진’(北進)의 무리에는 촛불정권의 실세라는 분을 비롯해서 장관(長官), 교육감님, 국개 나으리, 관리, 종교인, 광대, 풍각쟁이 등등 여러 계층의 민중들이 합류했다고 한다. 갖가지 볼거리와 연회, 그리고 북녘과의 쎄··쎄까지 이 나라 국민들은 결코 씹고 뜯고 맛보고할 수 없는 대접을 받았다고 전한다. 그런데...

 

말이 북진’(北進)이지 68년 전() 하고는 비교할 바가 못 됐는가 싶다.

 

평화체제가 되려면 국가보안법 등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하고, 남북 간 기본법도 논의해야 한다 실세의 말씀이었다고 한다.

듣기에도 분명하다.북진(北進) 통일자유통일완전 포기(抛棄)”에 대못을 박자는 뜻 아니겠는가. 북녘의 관계자에게 그 결기도 전했다고 한다.

 

제가 살아있는 한 절대 [정권을] 안 빼앗기게 단단히 마음먹고 있다

 

요즘을 백세(百歲) 시대라고 한단다. 빼앗으려는 분들도 단단히 마음먹어야 할 참이다.

 

+ + + + + +

 

헌법상의 이 나라’[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와 땅으로 접하고 있는 나라들의 목표와 음흉한 흉계는 아직도 그대로 이다. 변하지 않았고, 변할 이유도 마음도 없다. 물론 저들과 오랜 친구·동지이자 그 보호를 받는 북녘의 무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과연 저들의 못된 야욕(野慾)을 짓뭉개고자 했던, 그래야만 생존·번영할 수 있는 이 나라만 변했는가? 자유통일은 포기해야 하는가?

 

정권은 유한(有限)하되, 민국과 국민은 영원(永遠)하다!”

 

때늦은(?) 태풍이 휩쓸었던 10월은 또 이렇게 가고 있다...

<本報 主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