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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월스트리트저널,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을 읽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28일자 사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근본적 불신을 드러냈다. 사설의 제목은 한국 대통령은 북한에 관해 미국과 목표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였다.( South Korea's President doesn't share U.S. goals on North Korea)

 

이 사설은 김정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지가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의 신빙성을 의심했다. 김정은은 비핵화에 대해서 단계적이고 동시적 조치를 주장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바와는 다르게 행동했다. 북한은 미국측의 전화도 받지 않고 실무진이 싱가포르의 약속장소에 나타나지도 않았다는 점을 이 사설은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김정은과 2차 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하면서 김정은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에 동의했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 문제를 제기한 다음 사설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시늉에 보상하라고 미국에게 압력을 넣는다고 썼다. 문재인 대통령 자신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VID) 의지를 확신하지 못하면서 북한에 혜택을 주라고 미국에게 말하는 앞뒤 안 맞는 사람으로 묘사된 것이다.

 

이 사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동족에게는 핵공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썼다. 미국과 일본에게는 김정은의 핵미사일이 생존적 위협이라고 이 사설은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자신은 심리적으로 김정은과 같은 편에 서서, 김정은에게 위협당하는 미국과 일본에게 조언해주는 태도를 취한다는 뜻이 이 글에 내포되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핵을 위협으로 느끼지 않는다는 월스트리트저널 사설의 주장은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동족끼리 핵무기를 사용하겠느냐는 말은 우리 주위에서 만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흔히 들을 수 있다.

 

물론 우리 주위에는 김정은 밑에서 노예로 살기 싫으면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쨌든 월스트리트 저널 사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에 관련하여 아주 심각한 문제를 들추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