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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잡지에서 대북 불법송금 가능성 제기되다

일본 에히메은행 계좌에서 홍콩 항생은행 계좌로



일본에서 발간되는 북한문제 전문 잡지 『선택』 3월호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돈이 북한으로 부정송금 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선택』 3월호에 따르면, 한 기업 경영인이 에히메 현 마쓰야마 시 소재 에히메 은행의 이시이 지점에 거액의 현금을 가지고 들어와 작년 5월 26일부터 6월 27일 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5억5천만 엔(한화 55억 원)을 홍콩에 있는 항생은행의 특정계좌로 송금했는데,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수취인이 북한과 거래하는 수상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거액을 수취한 항생은행의 계좌 주인이 북한과 관계가 깊은 회사이고, 그 회사 간부 중 하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위원회가 지정한 북한제재 대상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회사가 북중 국경에 인접한 흑룡강성의 한 상사와 빈번히 교역하고 있는데, 해당 회사와 교역하는 흑룡강 소재 상사는 북한과 밀무역을 하고 있다는 악명이 나 있다는 것이다.


평창 올림픽을 전후로 한 시기에 남북대화의 문이 갑자기 열리는 현상을 보면서 많은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대북 불법송금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북한을 오래 관찰해 온 전문가들은 대부분 북한이 현금을 받지 않고는 남북대화나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에히메 은행으로부터 홍콩의 항생은행으로 송금된 돈이 북한으로 흘러들어 가서 그 돈이 남북대화의 문을 여는 역할을 했는지 여부를 밝히는데는 좀 더 자세한 조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