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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종]LG유플러스, 공식집회도 불법도청- K-Party 이용원 대표 주장

- 현장취재 나와 있던 유튜브 “끝장보기TV2” 대표 최초 발견
- 이용원대표, 이번 집회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정식으로 신고한 합법적인 집회
- LG유플러스 본사 보안실장, 이번 집회뿐 아니고 노조의 밤샘 농성, 시위 모두 도청한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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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와 LTE 서비스에 이어 5G까지 중국 화웨이 장비를 고집하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를 향해 해킹과 백도어 등 범죄와 사생활 침해 위험성을 알려주며 사용중지와 즉각 퇴출을 외치는 K-Party 이용원 대표가 지난 13일(화), 집회 중 불법도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용원 대표 페이스북에는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국내 대기업의 통신3사 중 한 곳인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집회신고를 하고, 중국 공산당과 인민군의 영향을 받으며, 해킹과 백도어 등 범죄와 사생활 침해의 위험을 당할 수 있는, 중국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중지하고 즉각 퇴출시키라는 시위를 하던 중, LG유플러스 본사를 관리하는 보안실 담당자가 제가 시위를 시작하고 발언을 하는 동안, 초소형 디지털 녹음기를 근처 화분에 두고 사라진 뒤, 몰래 녹음이 되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던 유튜브 대표님이 발견하셨고…”

 

이용원대표는 리버티코리아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매주 화요일 12시 30분부터 LG유플러스 본사가 마주보이는 맞은 켠 인도에서 집회를 하는데 서울 용산경찰서에 정식으로 신고를 한 합법적인 집회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용원 대표에게 이 사실을 처음 알린 것은 현장취재를 나와 있던 유튜브 “끝장보기TV2” 대표였다.

 

당시 이용원 대표는 국민의례를 하고 난후 녹화준비를 마치고 행사시작발언을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끝장보기TV2“ 대표가 조용히 다가와 “저기 좀 이상한 기기가 있다. 만지기는 좀 그래서 사진을 찍어놨다”고 알려주었다.

 

 

이상한 기기는 바로 극초소형 녹음기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평소에 그가 집회를 하는 곳은 LG유플러스 본사와 마주보이는 인도이다. 그런데 LGU플러스 본사는 이 대표가 보이지 않게 지름 1M정도 되는 화분모양의 나무를 두세 개씩 여러 곳에 놓았는데, 녹음기가 발견 된 화분은 10시 방향으로 3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용원 대표에 따르면 녹음기에는 이미 1시간 정도의 녹음이 되어있었고 그 시간을 역추적 해보니 행사를 시작하고 15분 정도 있다가 누군가가 녹음기만 두고 사라진 것 같다는 것이다.

 

 

녹음기 뒤에 LG유플러스 '안내데스크' 라는 글씨가 있어 이 대표는 LG유플러스 쪽을 향해 녹음기를 두고 간 보안실 관계자에게 빨리 나오라고 여러 번 소리쳤지만 10분이 지나도 반응이 없자 경찰을 불렀다.

 

결국 현장지구대가 출동했고 이 대표는 경찰에게 녹음기 발견경위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왜냐하면 집회신고도 합법적으로 했고 또 집회내용도 유튜브를 통해서 들으면 되는데 왜 이런 기기를 뒀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러니 신고를 하고 고소해서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경찰은 “그건 본인의 자유의사이다. 하지만 기기에 대해서는 기기소유주, 또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주최가 동의를 해야만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용원 대표는 이에 동의를 하고 경찰에게 “내가 부르면 나오지 않으니 경찰이 불러달라”고 요청해 그제서야 보안실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용원 대표는 그 사실에 대해 페이스북 “제가 그 녹음기를 들고 보안담당자를 불렀더니, 사과를 하면서 하는 말이 "예전부터 노조 등이 밤샘 농성이나 시위 등을 하면 이렇게 (녹음을)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듣고, 이번 한번만 일어난 우발적인 행위가 아니라 상습적으로 해왔음을 볼 때, LG유플러스 본사 노무담당자나 임원 등이 이렇게 몰래 녹음을 하도록 늘 시켰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놀랐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용원 대표에 따르면 보안실장은 자기는 LG유플러스 직원이 아닌 협력업체 직원이며 이번 사건이 크게 문제화되면 짤릴수도 있다고 하면서 한번만 봐달라는 등 구차한 변명을 늘여놓았다고 한다.

 

사실 LG의 불법도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7월 20일 LG화학이 임단협 교섭 중 노조휴게실에 도청장치를 한 것이 발각되어 당시에도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불법,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을 무력화시키는 범죄행위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실무자 개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라며 증거인멸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고 이에 대해 조직적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가당치 않은 꼬리 자르기라는 노조의 항의가 뒤따랐다.

 

그런데 3년이 지난 2020년 10월에 또다시 LG는 또다시 내부적으로는 반노조 헌법파괴 범죄행위, 외부적으로 민간인 사찰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되었다.

 

2017년 당시에도 익산공장 도청기 발견은 엘지화학 곳곳에서 자행되었을 가능성이 짐작하고도 남는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는 이용원 대표의 제보 사실 확인을 위해 14일 오후, 2차에 걸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담당직원이 외출중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한편 이용원 대표는 15일 오전 11시부터 1시 40분경까지 용산경찰서에서 이번 LG유플러스 불법도청관련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조사는 잘 마쳤지만 사건을 수사하는 두명의 경찰관 중 한명이 불법도청이라고 해도 특별한 내용이 없으면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하면서 2017년 LG화학 불법도청 사건 때처럼 꼬리짜르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용원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이번 도청은 명백히 불법행위이며 철저한 수사로 불법도청 전모와 책임자를 밝히고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기업과 맞선다는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만에 하나 진실이 은폐되면 지금 하는 활동에 해꼬지를 당하거나 신변이 위험할수도 있다고 하면서 언론과 국민 여러분이 이번 사건에 대해 잘 지켜봐달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 당시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을 지낸 이 대표는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박근혜 전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에 항의하여 2017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7시 세종문화회관 옆에서 박근혜 대통령 무죄주장, 현 정부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 낮 12시 30분부터는 LG유플러스 본관 맞은 켠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회사로 들어가는 시간에 맞추어 LG유플러스가 4G와 LTE 서비스뿐만 아니라 미 국무부 클라크 차관이 직접 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음에도 5G까지 중국 화웨이 장비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이 곳에서 집회를 마치면 다시 오후 5시부터는 SK브로드밴드 본사가 있는 남산으로 자리를 옮겨 역시 같은 내용으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원 대표에 따르면 이번 현장에서 발견된 극초소형 녹음기는 압수되어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포렌식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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